남자그룹 동방신기 멤버 3인이 결성한 JYJ가 국내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JYJ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1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2010 KBS 연기대상 시상식 무대에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관계자는 1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JYJ가 2010 KBS 연기대상시상식 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면서 "이들의 출연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JYJ는 이날 멤버인 박유천 주연작 KBS 2TV '성균관스캔들'의 삽입곡을 통해 국내 팬들과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특히 JYJ는 결성이후 국내 무대를 제외한 월드 쇼케이스만 진행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음원서비스만을 제공했던 터라 이들의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이번 출연은 의미가 크다.
더욱이 JYJ는 동방신기에서 독립 후 이미 지난 10월 첫 정규앨범 '더 비기닝'을 발매했으나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권을 놓고 법적 분쟁이 마무리 되지 않아 아직 방송무대에 서지는 못했다. 이에 방송가 안팎에 JYJ의 첫 방송출연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JYJ는 지난 11월 27일, 28일 서울 종합운동장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콘서트 'Worldwide Concert in Seoul'을 성황리에 마치고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