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라는 드라마 자체에 대한 호감의 원천은, 시아준수의 <사랑은 눈꽃처럼>을 드라마 내에서 금지옥엽으로 소중히 아껴주는 것이 너무도 잘 느껴지는 데 있는데 특히 이번 주, 7회 8회에서는 ㅠ 절실한 장면에 맞춤옷처럼 삽입되어 나오는 걸 듣고 몹시도 기뻤다.
여인의 향기에서도 두 주인공의 사랑의 테마로써 <You are so beautiful>을, 주인공 연재의 스타로서 <준수>를 많이 아껴주었지만 착한남자에서 <사랑은 눈꽃처럼>에 부여하는 무게감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4회부터 8회에 이르기까지 이 드라마의 종착점은 시아준수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 경중을 엄밀히 따진다면 사실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착한남자 8회, 2012 1004